Work-life balance 워라벨을 추구할 수 있나?


어제부터 수영을 시작해서인지 아침 출근이 더 빨라졌습니다. 회사에서 걸어서 3분도 안되는 거리에 수영장이 있고 수영은 아침 6시,7시반밖에 없어 7시반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시간이 안되는 레슨이라 7시50분이면 끝나고 샤워하고 정리하고 나와 출근을 해도 8시20분이 채 안됩니다. 어제도 일찍 줄근했기에 아침일찍 스팀잇을 할 수 있었고 일기도 쓰고, 스팀판도 보고 뉴스도 보고 하루동안 할 일을 미리 정리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니 좋은점이 하루 할 일을 미리 정리 하여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오늘 할 일 리스트를 쭉 작성하고 그것을 보며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해야 효율적인지 생각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평소에는 샤워하고 아침식사를 하면서 하던 일이었는데 조금 일찍 회사에 와서 하는것이 되었네요.

어쨌든 이렇게 정리를 하고 일을 하여도 어제도 8시가 다 되어 퇴근하였습니다. 이번주까지 4주째 에매한 야근을 계속 하게 되네요. 중간 책임자라는게 항상 그런듯 합니다. 부하직원들은 딱히 야근을 하려고 하지도 않고 강요하고싶지도 않으나 어쨌든 해야될 일이 있으니 하고 퇴근은 해야겠고... 정말 사원 다 합하여 10명이 채 안되는 중소기업이다보니 이것저것 못챙겨주는 것도 많은데 야근을 강요하고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저 혼자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주말출근도 밥먹듯이 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내가 구지? 이렇게 해야할까. 월급이 오르는 것도아니고 많이받는것도 아닌데... 대충대충 일하는 직원들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를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대기업에 입사하지 못한 내 탓이라고도 생각해 보았으나 부하직원들은 워라벨을 챙겨주고 난 못하고있는 아이러니 한 실정이니 제탓만 하기에도 억울하다고 느껴집니다.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듯 보이는 직원들을 어찌해야할지 고민도 해 보고 대표와 이사와 상담도 해 보았지만 결국 결론은 니가 잘 해라 라는 것이어서 더욱 짜증이 날 뿐이고, 무슨일을 해도 저에게 검토받고 오게끔 되어있어서 더스트레스 받습니다. 믿고맡길수 있는 일이 없다는게 짜증이나는것이죠. 주저리주저리 넋두리 했는데 어쨌든 워라벨은 당분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올 해 목표인 빚청산을 달성하기 위해 달리는 수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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