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여애반다라-이성복 시인의 묘한 변주


이성복 시인의 시가 바뀌었다.

이제 더 이상 피고름이 비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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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납물깥이 뜨거운 무엇을 얼비치고 있고 땡볕 아스팔트 위의 땀내는 좀 풍긴다지만 지독한 분리의 고통이 이제는 좀 다르게 승화된 느낌이다. 누구는 그의 시가 이제 둔해졌다고 하지만 난 다르게 느낀다.

둔한 명검이 되어가고 있는 것 아닌가?

둔한 칼로 베히면 더 아픈 것이다.

또 길에서 너를 닮은 구름을 주웠다....................................

이 얼마나 짜릿한 한방인가?

시인은 아직 죽지않았다.

시인은 시를 잃어버린 적이 없다.

주섬주섬 손에 잡히는 스테드틀러 펜을 잡고 써본다.

그런데 이 제목의 뜻은 뭔가?

래여애반다라(來如哀反多羅)

향가 풍요 공덕가에 나오는 구절인데 그 뜻이 뜻이....

왔는가, 애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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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래여애반다라6


Commen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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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0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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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ata1님

랜덤 보팅 당첨 되셨어요!!

보팅하고 갈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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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0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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