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처불승한高处不胜寒-소설 기념 휘호


오늘이 소설(小雪)인걸 아셨나요?

첫눈이 나린다 해서 소설입니다. 그런데 과연 첫눈이 보란듯이 내렸네요.

그렇다고 쌓일 정도는 아니었지만-네! 쌓이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정도 집착도 습관도 쌓일 정도는 아니었으면 하네요.

소설에 어울리는 문자 하나 쓰고 싶었습니다. 뭘 쓸까요?

마침 순천에 계시는 비봉컬렉션 박찬 대표님께서 콕으로 올려주신 문자가 있었습니다.

高处不胜寒

앗! 간체자가 있네요. 둘째 자는 처(處)인줄 알았으나 네번째 자는 뭘까요?

여쭤 보니 이길 승(勝)이랍니다.

이 문자는 무슨 뜻으로 쓰일까요?

네이버에 검색해도 순조롭게 나오지 않습니다.

높은 곳이 이르면 추위를 이기기 어렵다는 뜻이긴 한데.

너무 시대를 앞서가도 외롭습니다.

박찬 대표님이 스스로를 그렇게 느끼고 계신듯 하네요.

그분은 대수장가입니다. 엄청난 보물과 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심도 깊게 연구하고 계시며 논문과 책으로 써서 출간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강단학자들은 그런 연구를 알아줄까요?

그래서 그 분의 마음을 보듬는 마음으로 붓을 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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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0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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