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는 부적, 드러내는 부적


오늘은 부적 내리기를 해보겠습니다.

부적은 그린다 쓴다-라고 하지 않고 내린다고 합니다. \에고가 하는 작업이 아니라 내 안에서 신이 하는 일이라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서예나 그림 등 모드 예술도 자기 내면의 신을 깨워서 발현하는 것 아니던가요?

그래서 창조적 예술은 그 파장에 모두 힘이 있습니다. 부적은 그것을 소지하는 사람이 이미 그런 앎과 믿음을 가지고 요청한다는 점이 조금 더 깊이 들어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적은 파장의 진원지를 만드는 것이며 파동의 심볼입니다.

부적에는 재물부적 건강부적 사랑부적 이사안택부적 재난방지 부적 등이 있는데요.

오늘 내릴 부적은 그 부적들의 장점을 종합한 맞춤 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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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부적&신농 부적-타타오

이 부적은 노르웨이의 구독자께서 신청하신 겁니다.

카페 타라라고 하는 카페를 운영하실 예정인데요. 그 카페에 거실 부적을 신청하셨습니다.

아! 부적은 소지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게 아주 재미난 데요. 비공개부적이 있습니다. 자기 지갑이나 폰케이스 등에 잘 접어서 휴대하고 다닙니다. 이 경우에 남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남이 그 부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소지자의 믿음에 균열이 생길 수 있겠죠? 부정 탄다는 말이 바로 그겁니다. 부정하면 부정타요.ㅎ

또 바람 방지부, 여자 떼는 부적 등은 배우자의 베개 속에 넣어두기도 합니다. 이게 들키면 좀 스타일 구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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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첩부-타타오 개운명가

그런데 오늘의 부적은 부적 소지할 분에게도 좋아야 하지만 카페의 고객에게도 좋은 파장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의 부적이기에 공개합니다.

그런 부적을 무루복 부적이라고 합니다. 그 공덕이 한량없다는 뜻입니다. 이 부적을 요청하신 분이 그런 마음으로 가지고 주문하셨고 저도 그런 마음에 적극 공감했습니다.

심지어 지금 이 영상을 보는 분들께도 이 긍정적 파장을 공유하고자 저는 이렇게 공개하고 있는 것이죠. 진실로 좋은 것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족자를 만들어 해외 배송했습니다.

그리고 10며칠이 지나서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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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 해외를 날다-타타오 개운명가

부적은 하나의 아름답고 소중한 문화입니다. 목적이 불순하거나 무기력하게 의존만 하면 미신이지만 스마트하게 잘 활용하면 아주 멋진 문화예술일 수 있으며 현실창조 기법이기도 합니다.

부적의 도구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기본 종이는 괴황지입니다.

회화나무 꽃과 열매의 즙으로 닥지에 물들일 것을 말하는데 음력 칠월칠석에 꽃이 벌어지기 직전에 따서 동짓달에 물들이고 말리기를 아홉 번 반복합니다. 마치 좋은 차를 구증 구포하는 것과 같고 죽염을 아홉 번 굽는 것과 일맥상통하죠?

아홉이라는 수리 속에 지극함이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괴황지는 아주 드물고 진귀하지요. 요즘 시중의 괴황지는 대부분 치자꽃으로 물들인 것이라 합니다.

저는 다행히 법대로 잘 만들어진 최고급 괴황지를 구했지요.

전지 한

장에 10만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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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괴황지

그리고 부적은 경면주사가 주 재료입니다. 천연광물이며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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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높은 경면주사

이 물질은 극강한 양기파동을 발사하기에 음한 기운들이 근접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부적은 이 괴황지와 경면주사라는 강력한 아이템으로 그 존재가치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냥 빨간 물감으로 그려도 되지 않느냐? 그건 효과가 없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 주사를 녹여줄 용제가 산초압착액입니다. 참기름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시중의 저렴한 용액을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애초에 법대로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잉크와 먹물이 다른 것처럼 참기름과 산초액은 차원이 다른 겁니다. 산초액 한 병을 얻으려면 산초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갑니다. 가격은 145,000원으로 기억합니다.

다음 붓입니다.

부적붓은 서예붓과는 좀 다릅니다.

탄성이 강해야 하고 가는 선이 잘 나와야 하고 함부로 갈라지면 안 됩니다. 너무 커도 안됩니다. 그래서 족제비털, 쥐수염털 등을 쳐줍니다.

제가 지금 쓰는 이 붓은 족제비털인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런 원형 도안으로 할 때는 기본 선을 연필로 희미하게 잡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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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부적-타타오 개운명가

중앙에는 타라보살을 위치했는데요. 이 카페가 카페 타라이기 때문이죠.

관음보살의 눈물-그 정화로 만들어졌다는 타라보살이며 자비의 화신이자 모성 그 자체입니다. 상단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만사대길부:모든 일이 상서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부적, 그리고 시계방향으로

충심부: 동료나 직원이 오너와 하나되어 충심으로 고객과 회사를 위하는 마음을 내도록 돕는 부적

조왕부: 집안에 삿된 기운을 말려버리고 기쁨과 풍요를 가득 채우며 음식이 맛이 나도록 돕는 부적

재수대통부: 돈을 직접 당기는 강력한 부적으로 돈 되는 방향으로 눈이 가고 마음이 가고 손이 가게 되는 신통한 부적입니다. 업소의 번창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관음성취부: 타라와 일체라고 할 수 있는 관세음보살의 비자인으로 고대로부터 신비한 영험이 있어 믿고 맡기는 이의 바라는 바를 모두 성취한다고 합니다.

총명부: 사물과 상황을 판단하는 지식과 지혜를 갖추도록 천신의 위력으로 돕는 부적입니다.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얻어진 지식이 내면에서 활발히 교류하며 지혜화되도록 합니다.

득자신부: 주어진 능력은 충분한데 스스로는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의 자신감을 촉발하며 내면의 위대한 잠재성이 밖으로 폭발하도록 돕는 부적.

학도희선부: 잡념과 번뇌로 힘들 때 천신의 도움으로 심신이 맑아지고 정신이 집중되어 목표를 쉽게 달성하도록 돕는 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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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부적-타타오 개운명가

노르웨이의 고객님은 거기서 김치식당이라는 정겨운 이름의 한인식당도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 식당에도 하나의 부적이 걸리면 좋겠죠? 그런데 거기는 신농씨가 내려왔습니다.

아! 신농씨는 모든 백초를 다 직접 씹어서 맛을 보고 먹을 식물과 못 먹을 식물을 구분하신 분이죠. 그래서 농사의 신으로도 불립니다. 그리고 때로는 독에 중독되었을 때 차를 만들어 마심으로써 건강을 되찾곤 하여 차의 시조로도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적의 시조로도 불리니 이야말로 김치식당에 가장 적격인 분입니다. 그래서 아마 하늘문을 살포시 열고 이곳에 나리시길 자처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앙은 백초, 배추잎으로 옷을 해 입고 있는 신농씨이며 그 존재 자체가 신령한 부적입니다.

그리고 힘찬 비상을 의미하는 용, 오랜 안정된 번창을 의미하는 거북, 만사대길부, 많은 손님을 부르는 부, 왕성하게 재물이 돌게 하는 부, 그리고 모든 재난을 막아주는 삼두일족응 삼재부, 또 우리 민족의 상서로운 상징이자 태양신을 의미하는 삼족오로 구성되었습니다.

노르웨이에 한국의 맛과 흥취를 폭발시키고 복과 덕을 퍼뜨리는 강력한 진원지가 되길 바랍니다. 암! 그리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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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0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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