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족오- 최고의 맛을 내는 레시피


삼족오는 심벌입니다. 무언가를 상징하는 아주 심원하고 웅장한 심벌이죠.

목소리로 들으실 분은 제 유튜브 채널

여기서 보시고요. 아니면 그냥 여기서 주욱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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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같아 보이는 새인데 다리가 셋이어서 삼족오라 합니다.

이거 뭐죠? 기형아는 아닐 테고.

한중일 삼국이 이 삼족오를 다 요리해서 먹고 있는데요. 물론 문화적으로 말입니다. 어느 요리가 어떤 영양분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아직 한 번도 최고의 삼족오 요리는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숨 쉬는 인문학 시간에 특별히 준비된 삼족오 요리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말복이잖아요?

아! 시식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체하지 않으려면 먼저 깊이 숨 쉬세요.

어디까지? 오늘은 회음까지 깊이 들이쉽니다. 갑자기 쳐들어온 맑은 기운에 회음이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할지 모르지만 좋습니다.

좋아서 그러는 거니까요.

뿌리 깊은 이야기를 위해 뿌리까지 숨 쉬어주는 겁니다.

삼족오 다 아신다고요? 안다고 생각하는 이에게는 어떤 지식도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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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식을 제대로 받아들이시려면 먼저 가슴을 열어 깊이 숨 쉬고 나서 입꼬리를 살짝 올려주세요. 입꼬리가 내려가면? 지식이 흘러내려버립니다. 입꼬리를 올리면? 그릇이 형성되죠. 그 그릇에 앎이 담기고 지혜가 숙성되며 복이 쌓여가는 것입니다.

우리 숨 쉬는 인문학이 공짜이긴 한데 요구하는 게 많죠?ㅎㅎㅎ

자자 가슴을 여셨죠? 아니 그 가슴 말고~~ 마음을 열라는 뜻입니다.

삼족오의 시원은 뭘까요?

중국 황하의 중류에 앙소 문화가 있고 거기서 약 4, 5천 년 전의 유적 속에서 삼족오가 발견됩니다.

그리고 우리 고구려 고분에서 발견되죠. 또 연오랑 세오녀를 통해 일본에 전해 집니다. 일본 축구팀의 상징으로 삼족오를 심벌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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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 천황과 삼족오

일본의 진무 천황이 삼족오의 안내를 받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까마귀를 길조로 보고 있으며 상당한 친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천황가-저는 단군의 후손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 어쨌든 저는 그게 우리나라 것이라고! 너희들 가지고 놀지 마! 우리 꺼야! 내 놔!라고 싸우려는 마음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형제 아닙니까? 최소한 이웃이고요.

다만 우리가 우리 것을 우리 것인 줄 아는 것은 꼭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유하고 나누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맥없이 빼앗기는 건 멍청한 일이거든요.

우선 이 새는 왜 다리가 셋일까요?

우리가 심벌의 비밀을 알고자 하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숫자입니다. 123456789…거기에 철학이 담겨있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드러내는 인문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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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타타오 개운명가

손이 빠른 분은 벌써 네이버 검색을 하셨겠죠. 삼족오의 세 다리는 삼신 사상을 뜻한다….

좋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석하시려면 삼신이 뭔지는 알아야 합니다. 그걸 알기 전은 조각난 지식이고 그걸 안 후는 지혜의 씨앗이 되니까요.

머릿속에 의미 없는 지식으로 가득 찬 사람이 되지 마세요. 듬성듬성하더라도 지혜의 종자가 심어져서 싹 트는 그런 사람이 되셔요. 그래야 꽃이 피고 열매가 맺습니다. 성숙도 숙성도 없는 지식은 썩지도 못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같습니다.

삼신은 여러 가지 의미로 확장됩니다. 음양중이며 천 지 인이 가장 대표적인 뜻이죠. 그리고 세계의 문화 속으로 퍼져가며 성부 성자 성령, 불교에서는 법신 보신 화신, 또 불 법 승, 우리 민족에게는 환인 환웅 단군이라는 삼성(三聖)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 도교에서는 옥청, 상청, 태청이라는 삼청 등으로 표현되었으며 그걸 기념하는 동네가 삼청동(三淸洞)입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이 특히 3의 의미를 중시했습니다.

한민족 전래의 천부경 91자를 아시나요? 그리 길지도 않아서 저는 심심하면 차를 타면서 외우기도 합니다. 천부경차 만들기죠.ㅎ 아, 그 시작이…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析三極) 무진본(無盡本)’

1은 0에서 시작되었으며 나누면 3극이라. 하지만 그 근본은 다하지 않는다.

직역하면 이런 말씀입니다. 척! 봐도 엄청나게 심오하지 않나요?

깊이 숨 쉴 타임입니다.

태극은 무극에서 시작되었으며 음양중 삼태극으로 나뉘나 나뉘어도 그것이 분리고착된 것은 아니다.

0과 1은 2진법이며 컴퓨터 언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양단 간에 중첩이 일어나면 그게 중이며 동시성이 일어나고 양자컴퓨터 이론의 근간이 됩니다. 어마무시한 지혜 중의 지혜입니다.

제가 타타오 서재에서 종종 올리는 우주의 시원 인간이라는 존재의 개체화에 대해 올린 콘텐츠들이 그 이야기들입니다.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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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태양신의 상징

음, 그녀의 다리만 빤히 쳐다보지 마세요. 그녀-까마귀가 불편해합니다 ㅎ 얼굴도 좀 봐주세요. 다리는 셋이지만 머리는 하나입니다. 얼핏 셋으로 분열된 듯 보이나 근원은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일집함삼(一執含三)’, ‘회삼귀일(回三歸一)’이라고도 표현합니다. 하나는 3을 품고 있고 3은 하나로돌아간다…..그런데 한자 어렵게 느끼는 분들 계시니 잊으셔도 좋습니다.

이는 법화경의 핵심 사상으로써 부처님께서 방편적으로 설한 성문·연각·보살의 삼승(三乘)이 궁극적으로 一乘에 귀착된다는 가르침이기도 한데요. 이야기가 방대해지니 그건 여기선 패쓰!

가장 단순한 이야기로 돌아가는 게 좋을 듯합니다.

우주심은 하나입니다. 하늘은 하나이면서 늘 있는 것이니까요. 네! 무한이며 영원이죠.

그 하나가 하나님이라고 해도 좋고요. 그 하나가 자기를 관조하고자 자신을 양극성으로 분열했고 그 양극성은 필연적으로 양극을 다 포함한 제3의 존재를 낳습니다. 양극단에 머무르지 않고 전체성을 늘 잊지 말아야 하니까요.

그것이 중도며 사랑이고 감사며 서로 소통하면서 일으키는 기쁨입니다. 중은 1과 2의 가운데인 1.5가 아닙니다.

1도 2도 품고 넘어선 3이죠.

그러나 남이 아니요 본디 하나인 생명임을 아니 다시 하나입니다. 그 모든 3이 하나이지요.

하나임을 통찰함이 앎의 궁극이며 하나이기 때문에 감사가 발현하고 하나로 소통하는 작용이 사랑입니다. 하나임에 놀람이 경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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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 좀 봐! 어머머!

아! 그리고 당신은 이미 하나 됨을 늘 잊지 않고 행하고 있으니 그게 호흡입니다. 숨을 통해 안과 밖이 하나 되며 나와 남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개체와 전체가 소통함이며 육체와 영혼이 서로 만져줌이 호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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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본 삼족오

까마귀-까맣고 귀한 존재-까만 것은 감은 것입니다. 모든 유상으로부터 눈을 감고 내면의 무한으로 들어가면 개체성이 부서지고 녹아 모든 것이 하나이고 시간성조차 무너집니다. 거대한 양탄자가 말려들어간다는 것이 그것을 표현한 것이죠.

그것이 진정 귀한 것이며 반야심경의 마하입니다. 크고도 큰 것이지요.

우리는 양극성으로 분할하면서 확장하지만 분리에 머물지 않고 그 사이 대통합을 이루며 나아가고 나아갑니다.

여야가 다투고 영호남이 싸우며 남북한이 티격태격하고 한일이 투지를 불사르는 그런 어린 의식을 이제 넘어서야 합니다. 그건 1이 스스로를 2로 나눈 그 심오한 이유를 이미 아득히 망각한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하나임을 앎이 회삼귀일입니다. 석삼극이나 무진본이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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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는 삼족오

머리는 하나요 다리는 셋인 까마귀-삼족오입니다. 그리고 성스러운 우주며…당신입니다.

이러한 앎을 머리 신피질에 남겨두지 마세요. 여기가 중요합니다.

그 하나 됨의 황홀을 가슴 가득 실감하세요. 어떻게?

가슴 중심 신장의 센터-그 빈자리 볼텍스에 초점을 맞추고 파동을 울려주세요.

오-------------------------------ㅁ 이라는.

아시나요? 옴은 삼족오의 노랫소리입니다.

저 생명의 원천인 태양-태양계의 태양이 아닌 우주의 중심 태양이 바로 삼족오인 것입니다. 그 중심 태양이 뿜어내는 빛의 찬란한 파동이 오------------------------------ㅁ 입니다.

그 신성한 태양의 서늘한 빛 파장, 광명의 노래를 심장에서 불러 주세요. 심장의 맥동이 일률화되게 해주세요. 그때 뇌간이 문을 열고 지식을 지혜의 방으로 초대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우리 삼족오님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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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20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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