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오늘 날이 무척 춥긴 한 모양이다. 키보드를 치고 있는 지금도 찬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오늘은 외출을 할지말지 고민이다. 추운날엔 대체로 공기가 맑고 깨끗한 편이므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반면에... 춥다.

얼어붙은 건 날씨만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도 꽤 얼어붙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사정은, 정말로 본인 일이 아니라면 사실 잘 와닿지 않는 경향이 있다. 경험도 없다면 더더욱. 쉽게 공감한다거나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다. 요즘엔 버티는 것만 해도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나도 이정도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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