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침에 일찍 잡무를 끝내고 나니 좀 살 것 같다. 며칠동안 이 잡무가 머릿속에서 뱅뱅 돌고 있었는데 끝내고 나니 시원하다. 미루기가 습관이라, 나는 최대한 다른 걸 하고 나서,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한다. 미리 일을 붙잡고 있으면 왠지 데드라인까지 계속 붙잡고 있을 것 같아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날이 춥다. 오늘 같은 날에는 푸르디 푸른 겨울 바다를 보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해야 제격인데. 훌쩍 떠나볼까 하다 매듭을 풀어야할 현실에 고개를 젓는다. 봄이 되면 나아지겠지.


Comments 2


저도 요새 부쩍 바다가 보고 싶습니다. 좋아지겠죠

05.01.202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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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바다 사진 찾아보는 중입니다. 저도 작년에 바닥을 쳤으니 올해는 분명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

05.01.20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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