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의 시간


오후만 되면 체력이 부족해져서 일의 효율이 낮아지기에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아침의 시간은 내게 있어 매우 소중하다. 대체로 하루의 70% 이상의 일을 오전에 끝내곤 한다. 게다가 월요일은 한 주의 시작인 만큼 앞으로 일주일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게 되는데 큼직큼직한 일들을 잘 배치한다면 꽤나 행복한 주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월요일 아침은 폭발적으로 일이 증가하는 시간이자 일을 벌여서(...) 일을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일을 해야만 할 때에 중간중간 쉬는 5분과 애초에 일이 거의 없을 시기의 쉬는 5분의 맛은 확실히 다르다. 전자의 5분은 왠지 생존과 관계된 기분이다. 이 5분도 쉬지 않으면 뭔가 답답해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깊이 잠수하기 전에 심호흡을 하는 느낌이랄까. 새디즘과 마조히즘이 번갈아가며 스스로 채근하는지도 모르겠다.

일이 쌓일 때 괴로워하면서도, 조금씩 일이 풀릴 땐 금세 쾌감을 느끼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일 중독이긴 한 모양. 오늘도 키보드 타이핑은 열심히.


Comments 4


Greetings!
@tipu curate

01.06.202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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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202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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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세요

01.06.20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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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

01.06.20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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