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회에 나온 시절이 길어질수록 친구라고 부를만한 관계는 점점 더 줄어드는 느낌이다. 필요에 의한 관계 맺기에 가깝기 때문에, 나도 상대방의 배경과 성향, 현재를 재고 상대방도 나에 대해서 마찬가지일 것이다. 기존의 친구들도 점점 각자의 길로 걸아가는 경우가 많아, 오랜만에 보면 추억을 곱씹지만 추억만을 곱씹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곤 한다. 이런 의미에서 평생 친구란 참 어렵다. 내 커리어와 많이 벗어나지 않으면서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보며 서로의 위치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같이 놀든 같이 일을 하든 성향이 잘 맞아야 한다. 이 조건은 생각보다 꽤 충족하기 까다롭다.


Comments 4


요즘은 정말 진정한 친구를 찾기가 어려워요.

16.10.20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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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지하기도 힘들더라고요...

17.10.202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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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도 변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인간 관계를 형성하게 되지요.
그래서 오래된 친구를 가지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17.10.20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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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같은 (비슷한) 방향으로 걸어가는 친구가 있다면 참 복된 일이겠지요.

17.10.20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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