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짧은 글 중 하나는 바로 시(詩)일 것이다. 산문시 같은 장르도 있지만 으레 시(詩)란 상대적으로 다른 장르의 글에 비해 짧으며 함축적이고 (의외로) 계산적이다. 나는 정교하게 직조된 단어들의 뭉침을 보면 언제나 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엉킨 실타래가 아니라, 위상수학 관점에서 잘 정의된 매니폴드를 보는 느낌이랄까.
단어를 몰라 찾아 봣어요 ㅎㅎ 매니폴드하나의 본줄기 관(管)으로부터 여러 개의 지관(枝管)이 갈라져 있는 관.
정교하면서 우아하죠
전 원래 시를 잘 읽지 않다가 최근들어 많이 읽게 되는데 읽을 때마다 훔치고 싶은 문장 발견해요, 다른 글보다도 시가 단연 예술적이고 아름답고 제겐 어렵게 느껴져요. 크으! 매니폴드라니
제가 태생이 리버럴 아츠를 추구하는 성향이라ㅎㅎ
Comments 4
단어를 몰라 찾아 봣어요 ㅎㅎ 매니폴드

하나의 본줄기 관(管)으로부터 여러 개의 지관(枝管)이 갈라져 있는 관.
정교하면서 우아하죠
전 원래 시를 잘 읽지 않다가 최근들어 많이 읽게 되는데 읽을 때마다 훔치고 싶은 문장 발견해요, 다른 글보다도 시가 단연 예술적이고 아름답고 제겐 어렵게 느껴져요. 크으! 매니폴드라니
제가 태생이 리버럴 아츠를 추구하는 성향이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