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는 글쓰기2


이제는 예외가 사라진 끝이 보이는 글쓰기 만이 스팀잇에 남은 느낌이다. 필요한 때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글과 반응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 사실 상대방도 어지간하면 내 글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 어차피 보상 수준은 (보팅 서비스의 등장으로 자신의 투자금에 따라) 거기서 거기인 것을 합치면 결국 각자도생의 시대는 스팀잇에서도 지금 한 페이지를 쓰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니 만약 어떤 신규 이용자가 있다면, 그 이용자에게 "당신이 투자하지 않는 한 보상을 충분히 받는 미래는 없을 것이다"라고 미리 말해주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글쓰기 보상에 대한 기대수준이 너무 높다면, 우리도 그도 부담스러울테니 말이다.


Comments 4


그렇군요...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보팅파워는 버리고 있군요. 그게 효율적이니. 이렇게 보면 스티밋의 애초 설계에 심각한 하자가 드러난 셈이군요.

06.01.2021 03:49
0

룰이 있다면, 사람들의 행동은 그 룰에 맞게 최적화하여 진화해갈테니까요. 사실 투자 대비 보상을 바란다면 이제는 보팅서비스만한게 없지요. 간편하고 빠릅니다. 관계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요. 현재는 (유지를 위해) 1일 1보팅 제한을 두고 있지만, 만약 1일 n보팅이 된다면 생태계는 급속히 늪이 될겁니다. (물론 1보팅이나 n보팅이나 속도의 차이만 있을뿐 본질은 같다고 봅니다.)

지속가능한가?에 대한 물음은 항상 듭니다.

06.01.2021 04:07
0

개인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은(보팅 서비스를 사용할만큼도 되지 않는), 개별 유저들의 휴면 스파를 모두 모으면 얼마나 될까요? 소액주주운동 같은 걸 생각해볼 만할지 잠깐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접속률 자체가 떨어져 있어 여지는 거의 없지만 말이죠.

06.01.2021 05:25
0

대체로 개별유저들은 휴면이거나, 휴면이 아니라면 결국 (일부는) 보팅서비스로 가지 않을까 해요. (극히 일부의 개별유저들만이 활동하지 않을까 합니다.)

07.01.2021 01:2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