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새벽배송시킨 감자샐러드가 샤베트 되어 왔다. 맛은 샐러든데 식감은 샤베트다. 오늘 날씨가 정말 춥구나 느꼈다. 집에만 있기 답답하여 밖을 거닐어보니 손가락 마디가 얼어서 슬슬 아파왔다. 바람은 어찌나 칼바람이던지. 머리로부터 빠져나가는 열이 전체 몸 배출열의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모자가 없었다면 무척 힘들었겠다고 생각했다.

길을 걷다가 세차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 날씨에도 고된 작업을 해야하는가, 고된 작업에 대한 수요가 꼭 오늘 뿐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배달이야 극한 날씨가 된다면 배달료가 오르고 일당이 오른다고 쳐도, 세차라는 작업이 어디 그런가. 날씨가 추우니 세차비를 더받겠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차주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항의할 것이다. 어떤 작업에 대한 지불 가격을 측정하는데에, 그 작업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영향은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까. 수요 뿐만 아니라 공급 환경도 감안할 수 있도록 Dynamic pricing 의 확장 버전은 어떠할까.


Comments 3


Hello qrwe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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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0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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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추운 날은 세차장도 대부분 휴점을 하던데, 대단한 직업정신이군요^^

08.01.20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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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무척 고되어 보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고용된 직원들이 아니라 세차장 주인이기를 바랐습니다.

08.01.20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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