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3


힘들었던 상황은 턴어라운드를 거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다행히 조금씩 사람들이 변화하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 물론 사기꾼들이 이미 작업을 친 부분들에 있어서는 이를 바로잡는 것이 꽤나 어렵고 고난한 작업이기는 하다. 프레임을 누가 먼저 선점했느냐가 생각보다 꽤 중요한 것이었다. 중간이었을 때에는 한쪽으로 넘어지기 쉽지만, 이미 한쪽으로 넘어진 상태에서 다른쪽으로 넘기려면 시간과 비용, 에너지가 훨씬 많이 드는 법이다.

본인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다고 해도, 각자 스스로에게 와닿지 않거나 누군가 달콤한 말로 꾀어놓으면 애초에 (심정적으로) 불편한 진실을 이해하지 않으려 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새삼 배웠다. 하기사 달콤한 거짓을 계속 믿는 편이 인지부조화 관점에 있어서 상당히 편할테다.

사기에 대한 대응과 처리 과정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법은 생각보다 멀고 느리다. 법으로 강력하게 묶기 전에 어떻게 움직이고 대응하는지가 꽤나 중요하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