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글1


스팀잇의 대세글을 살펴보면 확실히 한국어 글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 걸 살펴볼 수 있다. 현상만 놓고 보면 사실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다. 글로벌한 서비스를 꿈꾼다면 이 현상은 나쁜 것이고, 로컬라이징을 잘 할 수 있다면 이를 기반으로 발전시키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주주가 아닌 이상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시킬 유인이 별반 없는 것은, 기업이든 어떤 서비스든 마찬가지다. Proof of Brain은 보팅 서비스의 등장과 함께 종말을 고한 느낌이고, 순수하게 글을 작성함으로써 채굴할 의지와 각자 도생만이 남았다. (역시, 이에 대해 옳다 그르다에 대한 판단은 하지 않는다. 각기 장단점이 있으므로.) 글은 사실 아무글이나 좋다. 정보를 제공하는 등 도움이 되는 글이면 더 좋고.

지역화폐(?)로서 기능하기에는 시장이 작고 매니악하다. 차이 페이처럼 한 기업이 끌고 가는 경우면 몰라도, 개인 개인 간 선의와 도입에 기대기엔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효용도 없을 것이다. 그나마 트론이 붙은 것은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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