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 2/08/2020]휴가 마지막 날은 떡볶이 맛집에서


안녕하세요. @pepsi81 입니다. 여름 휴가 마지막 날입니다. 비가 억수로 퍼붓네요.
아이가 낮잠 자는 동안 오후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며칠 전 알게 된 떡볶이집 '금미옥'이나 가봐야겠다 싶었어요. 금미옥은 트위터에서 친구가 된 광화문 카페 홀드미커피 사장님께서 얼마 전 시작한 곳입니다. 트위터에서 떡볶이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정성을 가진 분인 것 같아 맛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햅쌀로 뽑아낸 떡을 재료로 삼았다니 쫄깃쫄깃하지 않을 수 없지요. 아이가 일어나자마자 아내와 함께 차에 태우고 30분 거리인 성수동으로 출발했습니다. 비가 어마무시하게 내린 까닭에 강변북로가 평소 주말보다는 막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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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역 근처에 도착하니 새로 오픈한 티가 멀리서도 한 눈에 보였습니다. 오후4시반에 도착한 까닭에 시간이 애매해 저희 가족 밖에 없었어요. 햅쌀 떡볶이 1인분, 수제야끼만두 1인분, 톳이 들어간 어육오뎅 1인분, 콜라와 콤부차 핑크 각각 한캔씩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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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매콤했지만 입안에서 오래 가지 않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햅쌀로 뽑아낸 떡이라 양념이 충분히 배였는데도 쫄깃쫄길, 탱글탱글 했습니다. 튀긴 쥐포는 아이가 혼자서 다 뜯어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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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만두는 직접 빚어서 튀기고, 또 튀겼다고 합니다. 겉은 바삭바삭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얇은 만두피 안에 당면이 들어가있는데 중독성이 은근히 있습니다. 집에 갈 때 3인분 추가로 포장해 와서 이 글을 쓰면서 뜯어 먹고 있습니다.
오뎅도 국물이 시원합니다. 사장님 왈, 해장하고 싶으신 분들은 국물에 후추를 넣으면 된다네요. 다음에 술 마시고 난 다음날 찾아가서 그렇게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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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휴가 마지막 날, 아주 뿌듯합니다. 언론배급시사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종종 열리는데 시사갈 때마다 조금 일찍 사무실에서 나와 이곳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고 극장가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한번 들러보심이.

금미옥

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08 1층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반~저녁8시반. 오후2시~3시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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