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안녕하세요. @pepsi81 입니다.
스팀잇에 오랜만에 들어오니 무척 낯설어요.
작년 11월부터 회사에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아서 스팀잇을 손을 놓았습니다.
해야되는데, 해야 되는데 생각만 하고, 너무 정신이 없고 몸이 피곤해서 도통 들어오게 되지 않더라고요.
타임라인을 쭉 훑어보니 이곳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아직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오랜만이라 반갑고,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아서 또 반갑고.
꾸준히, 성실하게 이런저런 글들을 쓰기 위해 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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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영화기자다보니 최근에 본 영화 몇 편 얘기해볼까 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예년처럼 극장에 가셔야 한다는 얘기를 하기가 조심스러운데, 그럼에도 한편 추천하자면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등에 출연한 배우 정진영 감독의 연출 데뷔작 <사라진 시간> 입니다.
되게 이상한 에너지가 가득한 영화인데요. 도통 스토리가 어디로 흘러갈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이야기가 뻔한 전형적인 상업영화와 많이 달라서 매우 매력적입니다. 요즘 극장들이 방역을 철저하게 하고, 좌석도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서 개봉하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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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편은 사프디 형제가 연출한 <언컷 젬스>라는 영화입니다. 뉴욕 맨허튼 47번가 거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맨허튼 47번가는 다이아몬드 거래소가 몰려 있는 미국 다이아몬드 산업의 중심지 입니다. 이곳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는 하워드 래트너는 인생은 한 방이라는 신념을 가진 남자입니다. 아담 샌들러가 연기했는데 인생 연기를 보여줘요. 트럼프 시대의 금융 자본주의의 한 단면을 맨허튼 47번가로 축소한 이야기인데 지루할 새가 없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으니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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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마이클 조던 : 라스트 댄스> 입니다. 제목대로 시카고 불스의 영원한 23번, NBA 레전드 마이클 조던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입니다. 학창 시절, 마이클 조던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NBA를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마이클 조던의 생전 경기 영상은 물론이고, 그의 농구 인생, 삶의 주요 변곡점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회상, 의견 등이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마이클 조던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이클 조던 뿐만 아니라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등 그의 조력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룹니다.

앞으로 꾸준히 글을 올려야겠어요. 예전처럼 '먹방' 소개도 많이 하고. ㅎㅎㅎ
아, <사라진 시간>이 어떤 영화인지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출연한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영상 공유하니 참고하세요.


Comments 4


요새 아닌 밤중에서 열일하시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다시 스팀잇에서 기자님 글을 읽을 수 있게 될거라니 기대되네요.

11.06.20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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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라님 건강하게 잘 지내죠? ^^ 자리를 오래 비웠어요. 다시 열심히 하려고요. ^^

11.06.20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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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epsi81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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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0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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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돌님, 감사합니다!

11.06.20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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