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영화 B컷]<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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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배우처럼 나왔다. (웃음)” 배우 이정은은 이 사진을 보자마자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는 후문이다. 문광이 복숭아 알레르기 소동을 겪은 뒤 박 사장 집에서 쫓겨나는 씁쓸한 상황이다. 이재혁 작가는 “박 사장 집과 동네는 전주에 지은 저택 세트와 성북동, 부암동에서 각각 찍었는데, 이 장면은 성북동에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급하게 쫓겨나는 바람에 미처 갈아입지 못한 실크 소재의 고급 의상과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스카프, 굳은 표정하며 문광의 모든 움직임이 무척 무거워 보인다. “마침 홍경표 촬영감독의 ‘매직아워’가 큰 힘을 발휘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 직전까지 서너번의 테이크 끝에 찍었다”는 게 이 작가의 소회다.
글 김성훈·사진 이재혁 스틸작가

<기생충> : https://www.themoviedb.org/movie/496243?language=en-US
평점 :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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