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위로 | 산책길 동식물에게서 찾은 자연의 항우울제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는, 우울한 감정 그 자체보다 압도적인 자기혐오와 비판을 동반한다데 있다고 합니다. 그런 우울에 자연이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군요. 자연과 소통하며 걷는 신체 활동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우울증은 아니라 적용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저자는 25년 내내 우울증 환자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움직이기가 어려워지고, 실내에 처박혀 이불을 뒤집어쓰고서 넷플릭스를 보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습니다. 날마다 숲속을 산책하는 일은 저자에게 그 어떤 상담 치료나 의약품 못지않은 치유 효과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단 5분이나 10분이라도 녹지에 있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 일인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고 소리도 없는 뇌 내의 화학작용이 위안과 동시에 치유를 가져다 줬기 때문이라는군요.

저자는 대문을 나서 800여 미터를 걸어 동네 숲 어귀에 이릅니다. 잘 다듬어진 잔디 오솔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서려는데 막 씨앗을 맺거나 꽃을 피우려 하는 식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잎이 무성하거나, 기어 다니거나 날아다니는 숲속의 온갖 거주자에 열중합니다. 저도 지금의 직업을 버릴 수만 있다면 숲에서 살고 싶습니다. 저도 소설가를 주업으로 삼을 수만 있다면요. 하지만 제 소설은 팔리지 않으니 도심에 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저도 어렸을 땐 찾아갈 시골이 있었습니다. 이젠 그런 시골이 없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시골길을 걸으며 산책하고 싶네요. 산책과 같이 가벼운 운동을 하면 혈류 내에 엔도르핀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감소시키며 온화한 황홀감과 은근한 자연적 도취 상태를 불러일으키죠. 아~~~ 엔도르핀 생성을 위해 좀 걸어야겠습니다.


Comment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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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02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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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며 시원한 바람 좀 쐬면 기분이 좋아지긴 하더라고요

10.12.20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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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산책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11.12.20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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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0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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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갠적으로 숲이나 바다 근처에서 살고 싶어요. 언제든 자연을 거닐 수 있게!
산책은 우울하든 기쁜 사람이든 모두에게 참 좋다고 생각해요.

뭐가 되었든 자연은 품어주니,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다 해결되진 않더라고요.

제목도 표지도 예쁘네요. 숲 근처를 거니는 나하님을 상상해볼게요 :D

10.12.20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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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다 그런 거지... 요즘 이런 생각을 자주 해요. ^^

11.12.202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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