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빅뱅, 뒤바뀐 미래 2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축제 분기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미군들은 당시 유럽에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과 함께 귀국합니다. 그리고 축제 분위기는 스페인 독감의 유행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참전 용사 귀국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참전 용사들은 술 마시고 노래하며 고향의 환대를 만끽했습니다. 하지만 독감 소식을 들은 세인트루이스시는 법원, 학교 등 공공시설과 교회, 운동장 등 사람이 모일만한 곳을 폐쇄해버립니다. 사람들이 무리지어 다니지 못하게 하고 참전 용사 환영 행사도 최소화 했습니다.

결과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스페인 독감으로 1만2,500명이 사망했고, 세인트루이스는 700명에 그쳤습니다. 100년 전의 이 두 시의 극명한 결과는 큰 교훈을 줬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세계적으로 시행 중이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우리의 삶은 많이 변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감소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차로 출근하거나 재택근무를 했기 때문이죠. 구내식당도 변하고 있습니다. 마주보고 앉는 구조에서 한 줄로 앉아 한 방향을 보고 밥을 먹는 겁니다. 비말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죠. 또한 투명 플라스틱으로 칸막이도 치고 있습니다.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회식도 정지 상태입니다. 회식을 못하니 주변 상인들은 힘들어졌습니다.

프로 스포츠가 관중 없이 진행 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봅니다. 무관중 시합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잘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예배가 가능할까 생각했지만, 우린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다음에 이어서…)


Comments 2


포스트 코로나는 어떻게 되어 있을지 기대가 되면서도 두렵기도 하고 아주 복잡한 심정이네요.

18.09.202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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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적응하고 있다는게 다행입니다

18.09.202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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