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1장] 이해인 수녀님의 시 한편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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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꽃술이 떨리는
매화의 향기 속에
어서 일어나세요. 봄

들새들이
아직은 조심스레 지저귀는
나의 정원에도

바람 속에
살짝 웃음을 키우는
나의 마음에도
어서 들어오세요. 봄

살아 있는 모든 것들
다시 사랑하라 외치며
즐겁게 달려오세요. 봄춘

꽃술이 떨리는
매화의 향기 속에
어서 일어나세요. 봄

들새들이
아직은 조심스레 지저귀는
나의 정원에도

바람 속에
살짝 웃음을 키우는
나의 마음에도
어서 들어오세요. 봄

살아 있는 모든 것들
다시 사랑하라 외치며
즐겁게 달려오세요. 봄


Comments 3


03.04.2021 00:11
0

수녀님 시는 언제봐도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

04.04.2021 22:53
0

맞습니다~ 하루 한편 읽고 나면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이랄까요?

05.04.2021 03:1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