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독도 영공 침범” 러시아 비행기 기종이 서로 다르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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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라우다지(Правда)의 보도를 좀 정리해보자.주1)

일단 기사 제목이 「한국, 분쟁 여지가 있는 영공서 러시아 Tu-95 폭격기를 공격하다」이다. 한국이 ‘도발’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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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러시아는 서울이 ‘한국 방공 식별 구역’(the South Korean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이 자국의 ‘배타적 영공(airspace)’이라고 주장하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 논리로 보면 한국의 경고사격은 ‘난데없는 총질’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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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무부는 거긴 ‘배타적 영공’이 아니라 어느 국가나 자유롭게 비행 가능한 ‘국제 영공(international airspace)’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한국 공군의 ‘도발적 대응’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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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은 자국의 전략 미사일 폭격기 Tu-95MS (strategic missile bombers Tu-95MS)가 한국의 영공을 침해한 적이 없는데, 한국의 F-16 전투기가 난데없이 나타나 ‘히트 트랩(heat traps)’을 쏘고 경고사격 없이 달아나 버렸다고 주장한다. 이에 반해 한국 측은 러시아 군용기(A-50 조기경보통제기)의 영공침해에 대응해 20개의 신호 로켓을 발사하고 약 360여 발의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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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00발 이상의 경고사격을 러시아 비행기가 일방적으로 받았다는 것은 일치한다. 그러나 경고사격을 받은 대상 물체인 ‘러시아 비행기’의 종류가 서로 일치하질 않는다.

러시아는 (1)<전략 미사일 폭격기 Tu-95MS>가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고 한국 정부는 (2)<A-50 조기경보통제기>가 “막무가내로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해서 우리 전투기가 360여발의 기총사격으로 경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서로 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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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지만 . . . 행여라도 만약 펜타콘에서 연장 신문지에 돌돌 말아 건네주면서 담그라고 해서 담근 거라면 한국 혼자 ‘독박’을 써야 한다. ‘뒷감당’이 불가능하다. 우리 모두 데프콘(DEFCON)의 세계로 풍 덩 . . . !

지금부터 4년 전인 2015년에 터키 공군이 러시아 수호이 Su-24를 격추시킨 사건이 ‘문득’ 떠오른다!


주1)
http://www.pravdareport.com/news/world/142545-south_korea_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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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th Korea attacks Russian Tu-95 bomber in disputed air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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