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IT] 정년 그리고 연금: 호주 VS 한국


오늘 이건 팀리더에게 물어봤는데 호주는 한국처럼 법으로 정해진 정년은 없다고 합니다. 은퇴시기는 연금이 65~67세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그정도 선으로 본다고 하네요. 프로그래머의 경우는 크게 체력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출근할 힘만 있으면 죽을때까지 할 수도있겠네요. 물론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는 않지만요. 한국에서 정년이 있긴 하지만 정년까지 회사를 다니기란 쉽지 않죠. 제가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딱 2명 정년퇴직 하는 분을 보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년에 상관없이 일하고자 호주로 이민오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전 글에 잠시 다루었지만 호주의 연금제도는 2가지가 있습니다.

  • 공적연금(Aged Pension)
  • 퇴직연금(Superannuation)

한국도 비슷하게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이 있지요.

한국의 국민연금은 낸만큼 마래에 받게되지만 호주 공적연금은 10년을 거주하고 수입/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동일한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이민 온 경우는 이 조건을 충족 못할 수도 있는데 한국과 사회보장협정이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10년이상 납부했다면 10년 거주 조건은 면제될 수 있습니다. 금액은 대략 부부일 경우 2주마다 1,200불을 받게 되고, 월에는 약 2,600불을 받게 되겠네요. 렌트비가 나가지 않는다면 둘이 살기에 부족한 금액은 아니겠네요. 또한, 주마다 약간 다르겠지만 Pensioner 경우 대중교통 할인, 자동차 등록비 면제, 카운슬피 할인, 약값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거기다, 호주의 국민건강보험인 Medicare로 대부분의 의료가 무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립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병원비 걱정도 덜 수 있겠네요.

퇴직연금은 직장을 다닐경우 연봉의 9.5%를 의무적으로 회사에서 내주게 되어 있어, 오랫동안 직장을 다닌다면 몇십만불은 기본적으로 적립할 수 있겠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젋은 층 입장에서 생각하면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시간이 갈수록 취업하기가 어려워 진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제 대학을 막 졸업하고 입사한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취업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민자들도 많고, 호주는 경력자를 선호해서 대졸자가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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