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Hilbert 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19세기 말 위대한 수학자 힐버트(힐베르트),대수학, 위상수학, 물리학, ... 등등등 영향을 안 미치는 곳이 없다.

올해 취미(?)로 가환대수를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힐버트의 흔적이 안 미치는 그런 영역이 없다.

Noether 와 Hilbert 로 부터 정말 많은 것들이 시작되었고 분명 예전에 이름을 듣고 책을 읽어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다시 보면 항상 새롭고 또 신기하다.

수학은 언어라고 아직도 이런 언어에 너무 취약한 것이 참 씁쓸하다.

나름 applied mathematician 이고 생각했는데 역시 짭은 짭이란 것인가 (applied)를 빼기 위해 진짜 제대로 된 길을 걸어가야 할까?

공부와 연구는 확연히 다른 분야이긴 한데 솔직히 Eisenbud 책은 너무 어려운 책이긴 해서 ㅋㅋㅋㅋ

교과서의 테크니컬한 증명들을 사실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기도 하고, 자신의 분야에 따라 어떤 내용들은 너무나 지엽적이기에 어느 부분에 뭐가 나온다만 알아도 사실 되긴 하는데 종교학 전공서를 여러권 읽으면서 공부했던 것 처럼, 이런 책들도 그냥 넘어가기가 힘들다 힘들어 ㅋㅋㅋㅋ

그렇다고 모든 것들을 바닥부터 다 하나씩 쌓을 수도 없는 모양이고 세상엔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지식들이 있어서 내가 그것들을 모두 다 알려고, 이해하고 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일지도 모르는데, 단순히 그냥 페이지를 넘기며 진도를 빼는 것 보다 뭔가 내 것으로 만들고 넘어가고 싶은데 그러기엔 시간과 노력이 너무나 많이 드는게 문제다.

내년엔 일과 관련된 눈치 없이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을까? 내 시야를 넓힐 언어를 숙지할 시간이 필요하다.


Comments 1


수..학..이요? ㅎㅎ (평소에도 힘들어하고 있음 ㅋㅋ)

04.12.202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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